[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가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최재천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카드는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총장과 최 전 의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 김준규 전 검찰총장(왼쪽)과 최재천 전 의원(오른쪽). |
김 전 총장은 법무부 법무실장, 부산 및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 제37대 검찰총장 등을 지내고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추천이유에서 “김 전 총장은 법률 전문가이며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지내 금융시장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두루 보유한 인물로서 그간의 약력과 직무수행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사외이사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제17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법무법인 헤리티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추천이유를 통해 “최 전 의원은 민간경제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국회의원 재임기간 중 다양한 분야의 법률심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카드는 김상규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