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최고가가 갱신됐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71㎡ 아파트가 5일 보증금 75억 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경. <한화건설> |
이는 전세 보증금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이전 최고 금액은 2021년 2월19일 보증금 71억 원에 계약이 성사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청담 전용면적 219.96㎡ 아파트다.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는 지난해 브르넨청담에 전세 보증금 최고 아파트 자리를 잠시 내주기 전에도 2년 넘게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였다.
앞서 2018년 11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44층 전용면적 271.38㎡ 아파트가 50억 원에 전세계약을 맺어 전세 보증금 최고가를 보였었다.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는 2011년 7월 준공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7층~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2개동, 230세대로 지어졌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권 진입도 편리하다.
가수 지드래곤씨와 배우 김수현씨 등이 거주하는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