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찬구,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합병추진 문제삼아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5-09 19:1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의 금호터미널 주식 매각에 대해 공식설명을 요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9일 아시아나항공에 금호터미널 주식 매각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질의와 자료제공 요청 등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합병추진 문제삼아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의 금호터미널 지분 매각에 대해 유동성 확보라는 목적 외에 다른 의도가 담겨있다고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12.61%를 보유한 2대주주다.

금호석유화학은 공문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유동성 확보라는 목적이라면 직접 금호터미널을 합병하지 않고 금호기업에 지분을 매각했느냐"고 따졌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금호기업이 금호터미널 지분을 사들인 뒤 합병하기로 결정한 것은 금호터미널이 보유한 현금을 이용해 금호기업의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계획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정황을 잘 알면서도 금호기업에 금호터미널 지분을 매각해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및 주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29일 보유한 금호터미널 지분 전량을 금호기업에 매각했다. 그 뒤 금호기업은 금호터미널을 1대1 비율로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금호기업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사실상 지주회사다. 박 회장은 금호기업을 통해 그룹 지주사격인 금호산업을 지배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다.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지분을 금호기업에 매각한 뒤 금호기업이 금호터미널을 합병하기로 하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업계는 평가한다.

박삼구 회장과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벌인 뒤 화해를 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SK네트웍스 2025년 영업이익 863억 24% 감소, 자회사 신규사업 비용 영향
크래프톤 작년 사상 첫 매출 3조 돌파, 개발비 증가에 영업익은 10% 감소한 1조544억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더이상 SI기업이라 부르지 말라' LGCNS 현신균 휴머노이드 '피지컬AI'로 '매출..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대우건설 성수4지구 경쟁 앞두고 빅배스 결단, 김보현 올해 도시정비 승부수 시험대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좌초 위기' 넘고 다시금 탄력, 생산 감축 논의에 마침내 힘 실리나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