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비대위 구성 13일까지 완료, 원내대표 선출은 ‘콘클라베’ 방식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11 18:3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13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하고 비대위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가능하다면 이번 13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치고 14일에는 비대위가 완전체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비대위 구성 13일까지 완료, 원내대표 선출은 ‘콘클라베’ 방식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비대위 체제는 6월 지방선거 이후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기존 입후보 방식을 통한 선거가 아니라 교황선출(콘클라베)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윤 위원장은 “172명의 국회의원들이 각자 자기가 원하는 원내대표를 적어내는 식으로 해서 숫자를 줄여나갈 것”이라며 “과반이 나올 때까지 숫자를 줄여가는 방식으로 입후보 절차가 따로 없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선출방식을 바꾸게 된 이유에 관해 윤 위원장은 “원내대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에 편이 나뉘고 과도한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당의 모습과 괴리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를 ‘감사와 반성의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위원회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로 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선거운동 때와 같은 강도로 지지해준 분들께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따끔하게 회초리를 드신 분들께는 반성해 더 좋은 민주당이 되겠다는 것을 알리는 기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