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쏘카의 지분을 취득했다.
롯데렌탈은 쏘카의 지분 13.9%(405만5375주)를 취득한다고 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1831억 원으로 롯데렌탈의 자기자본대비 25.93%(2020년 말 자본기준)에 해당한다. 취득 예정일은 8일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지분 취득목적을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앞으로 쏘카와 함께 전기차·충전결합주차·자율주행 등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생태계 조성의 공동추진 및 물류·유통·멤버십 등 롯데그룹 차원의 전략적 협업으로 산업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또한 롯데렌탈과 쏘카는 각자가 지닌 경쟁력을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차량정비, 관리, 세차, 소비자직접판매(B2C) 중고차 판매사업 및 마이크로모빌리티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쏘카 지분투자를 통해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