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4월 자동차 수출은 크게 줄고 국내판매는 소폭 증가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5-08 13:3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월 자동차 수출이 크게 줄고 국내 판매는 소폭 늘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회사들은 4월 모두 22만8502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4월보다 19% 줄어든 것이다.

  4월 자동차 수출은 크게 줄고 국내판매는 소폭 증가  
▲ 르노삼성차 SM6.
수출 금액도 줄었다. 4월 자동차 수출액은 35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18.3% 감소했다.

올해 들어 자동차 수출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월 22.2% 감소한 뒤 2월과 3월 각각 9.4%, 4.6% 줄어들어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석달 만에 다시 감소폭이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에 무관세가 적용되거나 관세가 낮아진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로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수출이 크게 줄면서 국내 자동차 생산량도 줄었다.

4월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36만8607대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3.1% 줄었다.

4월 내수판매는 소폭 늘었다.

수입차회사의 판매량을 포함해 4월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모두 15만8427대다. 지난해 4월보다 4.8% 늘었다.

국내 자동차회사는 4월 내수에서 13만8164대를 팔았고 수입차회사가 2만26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국내 자동차회사의 판매량은 5.4% 증가했고 수입차회사의 판매량은 1%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SM6, 티볼리에어, K7 등의 신차효과가 이어졌고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 RV(레저용차량)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6월까지 연장된 점도 내수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이재명 칭찬 받은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한국은행 1조5천억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코로나19 이후 3년3개월 만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국힘 주호영 "윤석열 폭정 거듭해 탄핵 사유 충분" "김건희 특검 막으려 계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