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데이터요금제와 부가서비스로 소비자들이 1년 동안 가계통신비 3100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집계했다.
KT는 “1년 동안 ‘데이터선택요금제’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고 부가서비스 가입자 역시 활발히 증가했다”며 “가입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로 1년 동안 3100억 원에 달하는 가계통신비가 절감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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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
KT는 지난해 5월8일 ‘데이터선택요금제’를 출시해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용자들이 데이터선택요금제를 가입하면서 1년 동안 총 1752억 원의 가계통신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자체 분석했다.
KT가 지난해부터 내놓은 새로운 부가서비스도 가계통신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KT는 부족한 데이터를 먼저 사용하거나 남은 데이터를 이월하는 부가서비스 ‘밀당’을 선보였다.
KT는 이 밖에도 올레 멤버십포인트로 추가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룰렛’과 가족 간 데이터 공유 서비스인 ‘패밀리박스’, 장기가입자를 위한 데이터쿠폰 ‘팝콘’ 등의 부가서비스를 출시해 1년 동안 1335억 원의 가계통신비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20대 초반을 위한 ‘Y24 요금제’, 무선에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같은 특별한 서비스로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