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은행 이상행동 탐지하는 ATM 도입, 보이스피싱 방지 목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3-07 11:1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보안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AI(인공지능) 이상행동탐지 ATM’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 이상행동 탐지하는 ATM 도입, 보이스피싱 방지 목적
▲ 신한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이상행동을 탐지할 수 있는 ATM을 도입한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 이상행동탐지 ATM을 도입한다”며 “특히 보이스피싱의 주요 대상인 시니어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중 하나이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이상행동탐지 ATM은 거래 중에 휴대폰 통화, 선글라스 및 모자 착용 등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이상행동을 탐지해 고객에게 주의 문구로 알려준다.

신한은행은 외부 인공지능업체와 8개월 동안 딥러닝 등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해 데이터를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고령층 고객 방문이 많고 보이스피싱 사고 우려가 큰 영업점을 대상으로 새 ATM을 우선 도입하고 전국 영업점으로 차츰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하반기에는 이상행동탐지 데이터와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 계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상금융거래분석시스템(FDS)과 연계해 이상행동이 탐지되면 추가로 본인 인증을 거쳐야지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도 손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이상행동탐지 ATM은 영업점을 운영하지 않는 야간 및 주말에도 ATM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안티피싱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