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비대면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교육용 노트북 제품군을 확대한다.
LG전자는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를 탑재한 노트북을 내놓고 교육용 노트북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 LG전자 크롬북(모델이름 11TC50Q). < LG전자 > |
LG 크롬북(모델이름 11TC50Q)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이다.
LG 전자는 LG 크롬북이 부팅 속도가 빠르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자환경(UI)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LG 크롬북은 전·후면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를 모두 탑재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화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선생님은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수업 관련 자료를 학생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학생들도 과제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사용자는 구글 계정으로 클라우드에 연결한 뒤 크롬 웹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1.6형(대각선 길이 약 29cm)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을 360°로 회전할 수 있어 노트북이나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 크롬북은 1.44kg 무게에 IP41(International Protection, 방진 4등급, 방수 1등급) 등급의 방진(먼지로부터 보호)·방수(물로부터 보호)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7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 크롬북을 판매한다. 출하가는 69만 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비대면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성능을 두루 갖춘 LG 크롬북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