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V60 차종에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GV60 업데이트를 통해 '전·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 '측방 주차거리 경고'(PDW-S), '원격 스마트주차 보조 2'(RSPA 2)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GV60 차량 운전자는 별도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차량을 운행할 때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 있다.
주차 충돌방지 보조는 GV60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카메라와 측면 초음파센서를 활용해 충돌 감지 범위를 전방과 측방까지 확장하고 주차 중 보행자나 물체와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기능이다.
주차거리 경고는 기존에 전방과 후방만 지원하던 감지 범위를 옆면까지 확대해 전진 또는 후진을 할 때 충돌을 방지해 준다.
스마트 주차보조 2는 기존 초음파센서 감지 정보에 카메라의 영상 정보를 추가로 활용해 기둥이나 벽이 없어도 주차선만으로 주차 공간을 인식하는 기능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V60 무선 업데이트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만 적용했지만 앞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전기차 통합 제어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까지 확대한다.
G80, GV80, GV70 이용자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클러스터와 HUD(헤드업디스플레이)에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겠다”며 “항상 최신으로 유지되는 차량 기능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