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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강화와 미래사업 확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3-02 18: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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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탄소나노튜브(CNT), 합성수지 등 미래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주력인 합성고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다변화와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강화와 미래사업 확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1공장.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가운데 먼저 라텍스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최근 의료용 라텍스 장갑용 NB라텍스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고강도 산업장갑용 NB라텍스를 출시한 것이 그 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사의 산업장갑용 NB라텍스가 기존 제품보다 내화학성, 내마모성, 저항성 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용 라텍스 장갑용 NB라텍스의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을 통해서는 에폭시(Epoxy)수지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에폭시수지는 조선, 건설 분야 도료에 주로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맞물려 풍력발전기 날개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수지 원료인 에피클로로히드린(ECH) 생산을 통해 원료 조달의 안정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른 자회사 금호미쓰이화학은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41만 톤에서 2023년까지 61만 톤으로 늘린다.

MDI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액화천연가스(LNG)선박의 보냉재 등에 활용된다.

탄소나노튜브, 합성수지 등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 도전재인 탄소나노튜브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리튬이온배터리 내 전자 이동을 촉진해 전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20년 전기차배터리용 탄소나노튜브를 상업화했고 향후 생산설비 증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수지부문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았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기존 범용 플라스틱과 비교해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고 가공성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이나 정밀기계 분야 등에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전기차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외에도 금호리조트는 코스관리 솔루션 도입, 직원 전문성 강화, 노후화한 시설 개선 등 종합적 투자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한 대외 상황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동시에 미래사업까지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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