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상거래채권단 회생계획안 반대 움직임, 매각 무산 가능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3-02 18:1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 상거래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반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쌍용차의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나온다.

2일 지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430여 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 가운데 주요 30여 개의 기업 대표들이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쌍용차 상거래채권단 회생계획안 반대 움직임, 매각 무산 가능성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상거래채권단 내 주요 기업 대표들은 나머지 협력업체들의 동의 여부까지 모두 파악해 법원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10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마련했지만 채권단 동의와 법원 인가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상거래채권단은 1.75%의 낮은 변제율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회생채권(약 5470억 원)의 1.75%는 현금변제하고 98.25%는 출자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법원은 4월1일 오후 3시 관계인 집회를 연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