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KSOI 조사 자동응답 이재명 윤석열 접전, 전화면접 이재명 우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28 12:1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론조사 방법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응답(ARS) 조사에선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전화면접 조사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KSOI 조사 자동응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접전, 전화면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보면 이 후보는 43.2%, 윤 후보는 45.0%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9%였다. 

반면 전화면접 조사에선 이 후보 지지율은 43.8%, 윤 후보 지지율은 36.1%로 집계됐다. 전화면접 조사는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화면접 조사에서 심 후보는 3.4%, 안 후보는 7.3%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동응답 조사에서 이 후보는 44.7%, 윤 후보는 48.2%로 나타났다. 

전화면접 조사를 통한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 46.5%, 윤 후보 46.2%로 초접전을 벌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두가지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유를 놓고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9일밖에 남지 않았고 이번 회차 KSOI-TBS 공동조사가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전 마지막 조사"라며 "현재 여론 지형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조사방법에 따라서 결과값이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알려 여론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론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동응답을 주로 사용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유리하게 나왔고 전화면접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앞섰다.

전화면접 조사는 경우 거절 사례가 자동응답과 비교해 적고 상대적으로 중도층이나 정치 무관심층까지 응답할 가능성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 반대로 자동응답은 주로 정치 고관여층이나 적극 지지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조사에서 자동응답 방식 조사의 응답률은 9.5%, 전화면접 응답률은 17.1%였다.

전화번호 선정 방식에서도 임의걸기(RDD) 방식과 가상번호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임의걸기는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컴퓨터로 자동 추출해 선정된 번호를 활용해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이다. 무작위로 추출하기 때문에 전화번호부에 등재되지 않는 번호까지 여론조사에 활용될 수 있다.

가상번호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표본을 받기 때문에 거주지나 연령별 데이터 확보에 유리하다. 다만 전체 유권자의 22~23%에 해당하는 약 1천만 명의 알뜰폰 가입자는 제외된다. 알뜰폰을 주로 사용하는 20대 대학생이나 60대 이상 고령층이 제외된다.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는 가상번호 방식을 활용했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