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가 24일 휠라그룹의 성장을 이끌 글로벌 5개년 전략계획 '위닝 투게더'를 발표하고 있다. <휠라홀딩스> |
휠라홀딩스가 1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는 5년 동안 1조 원 규모의 투자 내용을 담은 휠라그룹의 글로벌 5개년 전략계획인 ‘위닝 투게더’를 24일 발표했다.
위닝 투게더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3가지 과제에 초점을 맞춘 실행전략을 제시했다.
브랜드가치 재정립을 위해서는 고급 라이프스타일로 브랜드 정체성(BI) 재확립, 핵심 스포츠 종목 및 비핵심 스포츠 종목 사업의 이원화, 상품 마케팅부문 글로벌 조직 구성 등 계획을 세웠다.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직접연결(D2C)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옴니(omni) 채널 확대, 플래그십 매장 개설 등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패스트 센터’와 신설 예정인 ‘휠라 퓨추라 랩’ 등의 연구개발 센터 기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역량을 투입한다.
중장기 목표와 주주환원 정책도 제시됐다.
휠라홀딩스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목표 4조4천억 원, 영업이익률 목표 15~16%를 각각 제시했다.
또한 5년 동안 6천억 원의 주주환원을 포함해 모두 1조 원의 투자로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 대표는 “글로벌 운영의 핵심이 될 ‘위닝 투게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