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 주식 매수의견 상향, "주력 의약품 매출 증가로 실적개선 가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2-17 07:52: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의견으로 상향됐다.

위산분비억제제 케이캡 등 주력 의약품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2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 주식 매수의견 상향, "주력 의약품 매출 증가로 실적개선 가능"
▲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종근당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16일 종근당 주가는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은 2022년 주력 의약품들의 매출 성장세와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상승여력도 높아져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333억 원, 영업이익 105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0.2% 늘어나는 것이다.

위산분비억제제 케이캡과 골다공증 주사제 프롤리아 등 주력 의약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종근당은 올해 매출총이익률도 38.3%로 지난해와 비교해 1.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임상 진전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지난해보다 12.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은 2018년에서 2022년까지 합산 연구개발비가 약 6700억 원에 이를 것이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확대된 연구개발 투자에 걸맞는 성과 또는 실적 성장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