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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반등 기회 잡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5-03 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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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대표가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반등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블레스’가 인기를 끈 데 이어 신작 모바일게임 ‘마음의소리’도 출시 초반부터 순항하며 PC온라인과 모바일 양쪽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반등 기회 잡아  
▲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3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마음의소리’는 현재 인기순위 5위에 올라 있다.

‘마음의소리’의 매출순위는 20위 권 초반이다. 출시 10일 동안에 낸 성과치고 나쁘지 않다.

이 게임의 장르는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는 역할수행게임(RPG)이 아니다. 이용자가 캐릭터를 활용해 적을 막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이다. 넥슨이나 넷마블게임즈 등의 대작들과 직접경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마음의소리는 같은 이름의 네이버 인기웹툰 지적재산권(IP)으로 개발돼 인지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매출 등에서 성과를 확대할 공산이 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초에 내놓은 PC온라인게임 블레스도 인기작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블레스는 지랭크의 PC온라인게임 인기순위 부문에서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네오위즈게임즈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네오위즈게임즈가 강점을 보이는 웹보드게임(도박게임)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피망맞고’와 ‘피망포커’ ,‘피망섯다’ 등 모바일 웹보드게임이 경쟁작보다 인기를 끌고 잇는 것이다.

주력인 PC온라인게임과 웹보드게임에 이어 모바일게임 신작까지 흥행 가능성을 높이며 네오위즈게임즈의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반등 기회 잡아  
▲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마음의소리'가 출시초반 순항하고 있다.
앞날도 밝아졌다.

현대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매출 539억 원과 영업이익 109억 원을 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8억 원, 영업이익은 30억 원 늘어나는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의 서비스지역을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하고 ‘마음의소리’를 잇는 모바일게임 신작을 꾸준히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아에리아게임즈’와 블레스의 현지 유통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리듬게임인 ‘탭소닉2’과 웹툰 기반인 ‘노블레스’ 등이 올해 안에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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