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유가 배럴당 95달러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공급 우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2-15 08:5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1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3%(2.36달러) 오른 배럴당 9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유가 배럴당 95달러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공급 우려
▲ 1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3%(2.36달러) 오른 배럴당 9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2.16%(2.04달러) 상승한 배럴당 96.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현재 원유 재고가 낮고 수요는 회복되고 있어 공급 관련 불확실성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세계 3위 산유국으로 세계 원유 공급에서 차지하는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의 규모는 전 세계 교역량의 12%를 차지할 정도다.

세계 원유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미국 등이 제재에 나서면서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바라본다.

니샤트 부샨 리스타트에너지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경제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유가 상승 속도는 더욱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