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에 체류한 아시아계 외국인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아시아 국가의 현지방송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7일 베트남, 태국, 몽골의 현지방송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마이 아시아T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마이 아시아TV' 서비스 화면 이미지. < KT스카이라이프 > |
마이 아시아TV는 국내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방형TV 형태로 제공되는 방송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마이 아시아TV를 통해 베트남 방송채널 7개, 몽골 방송채널 4개, 태국 방송채벌 1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채널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이 아시아TV는 월 22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12개월 이용권을 미리 구매하면 2만2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마이 아시아TV 출시를 기념해 2월7일부터 5월말까지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마이 아시아TV 1개월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이용권을, 12개월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2개월 무료이용권을 준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마이 아시아TV 출시를 통해 국내에 체류한 아시아계 외국인 약 190만 명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마이 아시아TV 출시를 통해 아시아계 외국인분들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개방형TV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