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6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41.8%,
윤석열 후보는 43.3%의 지지율을 얻었다.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0%포인트) 안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5%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윤 후보가 47.5%로 이 후보(37.8%)를 앞섰다. 경기·인천은 이 후보 45.1%, 윤 후보 40.9%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42.8%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 각각 48.2%, 56.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의 두 지역 지지율은 각각 36.5%, 23.2%에 그쳤다.
반대로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 후보(65.6%)가 윤 후보(18.1%)를 앞섰다.
안 후보는 서울(10.5%)과 대구·경북(10.9%)에서 두 자릿수를 넘겼다.
세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와 60대에서,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윤 후보는 18~29세 응답자 가운데 44.5%의 지지를 얻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56.6%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30세 미만 26.9%, 60세 이상 35.9%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7.5%, 50대에서 49.8%의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29.0%, 50대는 39.6%에 그쳤다.
30대에서는 이 후보 40.5%, 윤 후보 38.1%로 팽팽했다.
안 후보는 20대(14.1%)와 30대(11.7%)에서, 심 후보는 20대(8.1%)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무선(95%)·유선(5%)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