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2주째 하락, 강남 서초 송파 가장 많이 낮아져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2-04 15:0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떨어졌다. 

4일 한국부동산 자료를 보면 1월31일 조사기준 1월 다섯 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7로 지난주(89.3)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2주째 하락, 강남 서초 송파 가장 많이 낮아져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11주 연속으로 100 이하를 보였다. 2019년 7월22일 87.2를 기록한 뒤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낸 셈이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88.1로 지난주(89.2)보다 1.1포인트 내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중구·종로구·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지수는 86.4로 지난주(87.2)와 비교해 0.8포인트,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 매매지수는 90.8로 지난주(91.5)보다 0.7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노원·도봉·강북구가 속한 동북권 매매지수는 87.7로 지난주(88.2)와 비교해 0.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 매매지수는 89.0으로 지난주(87.9)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체를 놓고 봐도 매수심리 약세가 지속됐다.

1월 다섯째 주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지난주(92.2)보다 0.8포인트 빠졌다. 

경기도는 91.6으로 지난주(92.2)와 비교해 0.6포인트, 인천은 97.4로 지난주(99.2)와 비교해 1.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1월 다섯째 주 전세수급지수는 91.7로 지난주(91.8)와 비교해 0.1포인트 떨어지며 9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96.3을 기록해 7주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