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2-03 1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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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역량 강화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토큰 유동화 서비스 하이프솔트(HYPESALT)에 리드 투자사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이다.
▲ 위메이드는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토큰 유동화 서비스 하이프솔트(HYPESALT)에 리드 투자사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메이드>
하이프솔트는 이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분기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이튼 플랫폼 상의 대체불가토큰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하이프솔트를 통해 NFT ‘콜렉션’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콜렉션에 상응하는 토큰을 발행해 NFT를 유동화할 수 있다.
생성된 콜렉션에는 누구나 자신이 보유한 NFT를 예치하고 ‘홀더’가 되어 해당 콜렉션의 토큰을 생성 및 수령(minting)할 수 있다.
보유한 토큰을 각 콜렉션에 상환할 경우, 콜렉션에 있는 NFT가 랜덤하게 주어진다. 수수료를 내면 원하는 NFT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구매했으나 판매가 쉽지 않았던 대체불가토큰을 콜렉션에 넣어 토큰을 통해 쉽게 유동화할 수 있게 해주는 독특한 모델의 서비스다"며 "자신이 생성 또는 참여한 콜렉션에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질수록 해당 콜렉션 토큰의 유동성 풀에는 더 많은 거래 수수료가 배분되고 이는 해당 토큰과 예치된 대체불가토큰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하이프솔트가 모든 대체불가토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투자했다”며 “앞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대체불가토큰 및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등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