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미국 스펙트럼 이사회에 참여, 전략적 투자로 협력 본격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2-03 11:0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의 이사회에 참여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스펙트럼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사회 참여는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한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 미국 스펙트럼 이사회에 참여, 전략적 투자로 협력 본격화
▲ 한미약품(위쪽)과 스펙트럼 로고.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스펙트럼 이사회에 이사 1명과 이사회의 모든 회의에 참석할 참관인(observer)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사회 참관인은 이사회에 참석해 의견을 낼 수 있으나 의결권을 보유하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앞서 스펙트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월24일 스펙스럼 주식 1250만 주를 주당 1.6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지분 8.7%를 확보하게 됐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의 항암제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을 도입해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이 개발하는 항암제에 대한 미래가치를 선점하고 파트너사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여기에 더해 한미약품의 스펙트럼 이사회 참여까지 이뤄지는 만큼 두 기업의 결속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사회에 누가 참여하는지, 이사 선임이 언제 이뤄지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스펙트럼 정기주주총회는 6월 열리지만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따로 열릴 수도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공시된 내용 이외에 알려주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