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 불투명, 에틸렌업황 호조 꺾일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4-29 18:0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2분기에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은 그동안 에틸렌업황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는데 에틸렌업황 호조세가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 불투명, 에틸렌업황 호조 꺾일 듯  
▲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롯데케미칼의 실적을 견인한 에틸렌업황이 2분기 완만한 조정을 거쳐 하반기에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역사적 고점을 보이고 있는 에틸렌 스프레드가 향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유가상승과 공급차질 심화가 더 이상 없다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큰 폭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프레드는 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을 말한다.

글로벌 에틸렌 공급은 2~3분기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두 640만 톤 규모의 에틸렌 설비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2015년 연간 수요 증가분의 1.6배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향후 2년 동안 미국의 신규설비 물량이 더해지고 이란 설비들의 가동률이 상승하면 공급충격이 가시화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매출 2조8330억 원, 영업이익 30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51.9%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에틸렌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에탄 크래커 설비가 가동되면 에틸렌 스프레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에틸렌 스프레드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미국 석유화학기업들은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모두 700~800만 톤 규모의 에탄 크래커 설비를 가동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하지만 연간 에틸렌 수요의 증가분이 500~600만 톤인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에틸렌 가동률이 90% 수준을 유지해 시황조정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