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타이어, 초고성능타이어 호조로 1분기 실적 증가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4-29 17:4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타이어(UHPT)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에 매출 1조6260억 원, 영업이익 2511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초고성능타이어 호조로 1분기 실적 증가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왼쪽)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4%로 나타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초고성능타이어 판매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에 매출의 33.7%를 초고성능타이어로 올렸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슷하지만 초고성능타이어 매출액 자체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과 중국에서 부진했지만 북미과 유럽에서 선전했다.

1분기에 한국과 중국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6.6%, 3.8% 줄었다. 반면 북미 매출은 31.9%, 유럽 매출은 13.7% 늘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분기 미국에서 교체용타이어(RE)의 수요 증가와 자동차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며 “유럽에서는 유연한 가격 정책과 마케팅 강화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현재 4천여 개의 유통채널을 2017년까지 50% 늘리기로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유럽과 북미의 프리미엄 타이어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신흥시장 공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그룹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도 1분기에 실적이 크게 늘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1분기에 매출 661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9%, 영업이익은 41.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남미 파견 김 대리도 미국 출장 손 과장도, 대체거래소로 고민 없이 '국장' 투자
'마! 너네 2병은 나 때 1병이야', 끝없이 낮아지는 소주 도수 '변천사'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넥스트 차이나'서 성장곡선 꺾이나
성큼 다가온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민주당 '확장행보' 국힘 '각개약진'
건전성보다 실적과 경영승계 해결사에 무게, 한화생명 여승주 3연임 분위기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 전망, 강길순 '배터리 분리막' 세계 1위 굳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침없는 방산 질주, 러-우 종전에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겹호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바꾼다, 출시 직전 IP 포기한 속내는
삽도 못 뜬 'GTX B·C 노선' 1년 넘게 공회전, 부동산 호재 기대도 옅어져
'미국 우선주의' 부작용 애플 테슬라 덮쳤다, 트럼프 2기 다국적 기업 타격 확산일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