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삼선전자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1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시안 봉쇄로 삼성전자 시안공장에서 한 달 동안 생산 차질이 발생한 탓에 재고를 모두 소진시켜 메모리 업황 반등 시점을 앞당겼다”고 바라봤다.
그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올해 2분기에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 외출을 전면 통제하는 봉쇄조치를 내린데 따라 중국 시안 반도체 생산라인을 2021년 12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조정해 운영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최 연구원은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추가로 하락하기 어려운 수준이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강하게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8조7150억 원, 영업이익 60조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6.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