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10만 명 넘을 수도, 중환자 증가는 더딜 듯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1-27 18:5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10만 명 넘을 수도, 중환자 증가는 더딜 듯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특성 대응 방안 등 전문가 초청 특집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정은경 청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정재훈 가천대의대 교수.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7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특성 대응 방안 등 전문가 초청 특집 브리핑'에서 "전문가 대부분이 10만 명 이상으로 정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그러나 중증화율이 낮고 3차 접종과 치료제 보급이 되고 있어 중환자가 빠르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는 정 교수와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등 3명의 전문가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자리했다.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전반적 상황과 예방접종 등에 관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감염 증상의 특징은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기존 변이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다만 델타보다 더 가볍고 짧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고열이나 호흡곤란 등은 델타보다 명백히 적게 나타난다.

오미크론의 중증도는 다른 변이보다 낮지만 전파력이 델타의 2배 이상이라 절대적 환자 수, 입원 환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4차 접종과 관련해서는 다른 국가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4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차 접종자는 3차 접종자 대비 2배의 감염예방 효과, 3배의 중증화 예방 효과가 있다.

국내 역시 3차 접종으로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은 면역 저하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4대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예방접종 적극 참여, 올바른 마스크 착용, 대면 접촉 줄이기, 유증상시 검사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