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2년 1월26일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16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 간담회을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NH농협금융지주 설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사업의 전환점을 될 수 있는 성과를 내자고 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6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16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 간담회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사업의 추진방향으로 ‘합종연횡’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시장을 개척(합종)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글로벌 자본시장에 인프라를 구축(연횡)하며 NH농협금융지주가 지닌 농업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략투자 확대 △인도 비료협동조합 산하 키산파이낸스와 합작 사업 △NH투자증권과 베트남 대표 인터넷금융 플랫폼 티모와의 협력사업 등도 추진한다.
손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비전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대하기 위해 현지에서도 농협금융의 가치와 신뢰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베트남 협동조합연맹인 VCA와 ‘한국-베트남 협동조합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농업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문과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손 회장은 “금융지주 설립 10년차인 올해 글로벌 사업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자”며 “해외점포장은 주재국의 상황과 현지 금융업의 속살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특단의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사업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