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건설기계부문 첫 통합 채용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대제뉴인> |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이 건설기계 계열사들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소통경영에 나섰다.
조 사장은 25일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3사 첫 통합채용으로 선발된 신입사원 90여 명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는 ‘CEO 커넥트’를 실시했다고 현대제뉴인이 26일 밝혔다.
CEO 커넥트는 지난해 12월 CEO가 3사 임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채널명으로 이번 대화가 네 번째다.
조 사장은 이날 자신을 소개하고 사전에 신입사원들로부터 받은 질문 100여 개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회사의 사업전략 및 미래비전부터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덕목, 좋아하는 음식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조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여러분들은 건설기계부문 통합 채용1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의 첫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회사생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사 사업전략 및 비전에 대한 답에서는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건설기계산업에서 무인화, 자동화는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기술”이라며 “무인굴착기, 무인지게차 등 상용화를 앞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CEO로서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동료들과 함께해야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이 제 인생철학이다”며 “맡은 업무에 대한 개인적 노력도 있지만 좋은 성과는 함께한 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는 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표현한 것이 성공비결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