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한강 이남과 이북 평균 매매가 5억 격차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1-26 11:5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내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해 2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이번 달 한강 이남과 이북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각각 14억9928만 원, 9억9819만 원으로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5억109만 원이다.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한강 이남과 이북 평균 매매가 5억 격차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에는 한강 이남과 이북의 평균 아파트값이 각각 7억3347만 원, 4억5864만 원으로 가격 차이는 2억7483만 원이었다.

약 5년 사이에 격차가 두 배 정도 확대된 것이다. 

매매가뿐만 아니라 전셋값에서도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한강 이남과 이북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각각 4억9022만 원, 3억5098만 원으로 차이는 1억3924만 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달 두 지역의 전셋값은 각각 7억7780만 원과 5억5191만 원을 기록하며 격차가 2억2589만 원으로 늘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시가 15억 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는 이미 대출이 어려워졌고 최근 중저가 아파트가 새롭게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 이북은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