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자이 앞세운 주택사업 올해 실적 주도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4-28 17:0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아파트브랜드 자이의 경쟁력을 앞세워 주택사업 수주를 늘리고 있다.

GS건설의 발목을 잡아온 해외건설에서 손실이 크게 감소해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자이 앞세운 주택사업 올해 실적 주도할 듯  
▲ 임병용 GS건설 사장.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8일 “GS건설은 아파트브랜드 ‘자이’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계속해 양질의 주택을 신규수주하고 있다”며 “주택부문은 원가율이 좋아 GS건설의 실적에 상당 기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GS건설은 올해 은평스카이뷰자이, 동탄파크자이, 영종 스카이시티자이 등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부문 수주를 늘리고 있다.

GS건설은 1분기에 주택부문에서만 매출 5770억 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83.2%나 급증했다.

GS건설은 “가재울뉴타운 DMC파크뷰자이와 공덕자이 등 고마진 현장이 정산되고 원가율이 현실화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박형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GS건설은 2018년까지 주택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부문의 실적 기여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해외부문에서 손실규모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형렬 연구원은 “GS건설은 상반기를 기점으로 3년 동안 손실을 냈던 해외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준공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1분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와라 프로젝트에서 각각 744억 원과 599억 원의 손실을 반영했다.

GS건설은 올해 매출 12조1690억 원, 영업이익 21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7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