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1년 매출 1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680억 원, 영업이익 5373억 원을 냈다고 24일 공시했다.
2020년보다 매출은 34.62%, 영업이익은 83.52% 늘어났다.
최초로 영업손익 흑자가 발생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은 8배, 같은 기간 매출은 3.4배로 확대됐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4443억 원, 영업이익은 1288억 원을 거뒀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9.18%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가동률 상승과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위탁생산(CMO)부문에서 2021년 누적 수주는 69건이다. 특히 4공장 완공 전 미리 받은 수주로 글로벌 제약회사 3곳과 제품 5종 생산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부문에서 자체 플랫폼 기술인 ‘에스셀러레이트’를 출시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