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국내 임상 환자 투약 시작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1-24 14:00: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동제약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경구(먹는)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 국내 임상2/3상 시험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국내 임상 환자 투약 시작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일동제약은 국내 19세 이상 70세 미만 환자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번 임상을 진행한다. 

S-217622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싱가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임상 전체 규모는 약 2천 명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S-217622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이적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다. 

일동제약은 전임상(동물시험) 시험에서는 알파형, 베타형, 감마형, 델타형 등의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오노기제약이 수행한 임상1/2상에서 S-217622는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지난해 12월에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관 내 시험(in vitro)에서도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를 보여 향후 새로운 변이 환자에게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 LFP 배터리셀 공식 양산, "시운전 성공적"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