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중국에서 스크린골프 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골프존 로고.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골프존 주가는 1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프존은 골프게임 시뮬레이터 기계 및 소프트웨어 제작·판매사업과 골프연습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월 개최될 베이징 올림픽을 고려할 때 중국시장에서 스크린 골프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골프존은 2022년 레저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긍정적 실적을 낼 기업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초 2022년에는 골프존의 매출이 2021년과 비교해 2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2022년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스크린골프 기계 판매가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극히 낮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82억 원, 영업이익 15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2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