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한국시장에 르노삼성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리홀딩스는 스웨덴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르노그룹은 차량 디자인을 담당하게 된다.
르노그룹 연구진이 지리홀딩스 산하 볼보의 CMA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기술에 기반을 둔 신차를 개발한다.
2024년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신차 생산을 시작하며 르노삼성의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를 모두 이용한다.
지리홀딩스의 CMA 플랫폼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지리홀딩스가 보유한 지리자동차, 링크앤코 등 브랜드에서 CMA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더욱 폭넓은 친환경 차량을 갖춰 한국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합작 모델이 부산공장의 안정적 생산 물량으로 자리잡으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