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놓고 줄다리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021년 5월4일 오전부터 부산 공장에서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했다.
직장폐쇄는 노사쟁의가 일어났을 때 회사가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공장이나 작업장을 일부 또는 전부 폐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조업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은 서명을 받고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
노조가 전면파업을 추진한 데 회사가 맞대응한 셈이다.
노조는 2021년 5월3일 전체 조합원들에게 4일 8시간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기본급과 격려급 등의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2020년 임단협에서 기본급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 원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2020년과 2021년 기본급을 동결하고 격려금 500만 원 지급, 순환 휴직자 290여 명 복직, 6월부터 2교대 근무로 전환 등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센터 폐쇄와 관련해서도 노사의 견해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2021년 1월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모든 임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받은 이후 인원이 적어진 2곳의 서비스센터를 폐쇄하고 기존 직원들을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가 이를 반대하면서 노사갈등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미닉 시뇨라는 2018년과 2019년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파업에 맞서 부분 직장폐쇄로 대응하면서 임금 동결을 이끌어 냈다.
다만 XM3 유럽 수출 물량을 납기일에 맞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시선도 제기된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12월 말 처음 유럽으로 XM3 수출 물량을 선적한 이후 2021년부터 유럽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 ▲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2021년 5월 2020년 임단협과 관련해 전면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 |
△2020년 내수 판매 호조에도 수출 부진에 영업손실
르노삼성차가 2020년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8년 만에 영업손실을 봤다.
르노삼성차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4007억 원, 영업손실 796억 원을 거뒀다고 2021년 4월13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7.30%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르노삼성차가 영업손실을 본 것은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2020년 실적 부진은 수출 물량 감소에 따른 전체 자동차 판매량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자동차를 9만5939대, 해외에서 2만227대를 팔아 모두 11만6166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2019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량은 10.5% 늘었지만 수출 물량이 77.7%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량도 34.53%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2019년까지만 해도 닛산로그 물량을 위탁생산해왔는데 이 계약이 끝나면서 2020년에 생산 공백이 생겨 수출물량이 급감했다.
르노삼성차의 자동차 판매실적은 2017년 27만6808대로 정점을 찍고 2018년 22만7577대, 2019년에는 17만7450대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부산공장 생산 방식을 놓고 노조와 갈등
도미닉 시뇨라는 부산 공장 생산방식을 놓고 노조와 마찰을 빚었다.
르노삼성차는 2021년 4월15일 노조에게 6월부터 생산체제를 현행 1교대체제에서 다시 2교대로 전환하고 순환휴직자는 이달부터 공장 운영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복귀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제시했다.
회사는 2교대 준비를 위해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2교대 전환 이후 공장 비가동 상황 등이 발생하면 ‘1+1(연차휴가+휴업)’으로 노사간 ‘윈-윈’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은 공장을 가동하지 않은 기간에서 절반은 연차휴가를 차감하고 절반은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해 노조와 회사가 함께 고통분담을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의 이런 제안을 두고 조합원의 임금 손실이 커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2021년 3월부터 수요 감소에 따른 자동차 생산을 조절하기 위해 1교대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280여 명의 직원들이 순환 휴업에 들어가 회사가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2020년 영업손실에 따라 비상경영전략 추진
도미닉 시뇨라가 2020년 르노삼성차 영업손실을 본 이후 희망퇴직 등 비상경영 전략을 펼쳤다.
르노삼성차는 2021년 2월26일까지 2019년 3월1일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서바이벌 플랜'을 실시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은 2021년 2월28일자로 퇴직하게 된다.
희망퇴직자들은 근속년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천만 원 학자금, 차량 할인혜택 등을 받는다. 희망퇴직 때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 1억8천만 원(최대 2억 원) 수준이다.
사무직군에서 10년 이상 일한 직원에게는 2년치 급여를, 생산 및 서비스직군에서 10년 이상 일한 직원들은 3년치 급여를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8년 만에 영업손실 796억 원을 내 도미닉 시뇨라로서는 고정비 감축을 통한 수익성 강화 전략을 편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자동차를 모두 11만6166대를 팔았고 생산대수는 11만2171대로 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해 판매량은 34.5%, 생산량은 31.5%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시장의 심화된 경쟁구도 속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정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도 르노그룹 안에서 공장들의 제조원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래 생산물량 확보가 불투명해져 지속가능성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2021년 1월 비상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임원 수를 40%가량 줄이고 임원 급여도 20% 삭감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는 조직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들어 2012년 이후 8년 만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하면서 비상경영 방침을 정했다.
게다가 르노그룹 본사에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 ‘르놀루션’을 추진하고 있어 도미닉 시뇨라도 본사 방침에 발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그룹은 2021년 1월15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량을 중심으로 한 기존 경영전략에서 수익성으로 무게를 옮겨 싣는 ‘르놀루션’ 전략을 발표했다.
르노그룹은 2020년 5월 발표한 비용 절감안보다 강화된 고정비 감축을 통해 2023년까지 영업이익률 3% 이상 달성과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비용 등을 수익의 약 8% 수준으로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인도, 한국은 현재보다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야하는 곳으로 꼽혀 도미닉 시뇨라로서는 수익성 강화 부담이 커졌다.
△XM3 유럽 수출물량 배정받아
르노삼성차가 본사로부터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따냈다.
르노그룹은 2020년 9월23일 온라인 공개행사에서 XM3의 세계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가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르노 뉴 아르카나는 2021년 유럽을 포함 세계에 출시되며 하이브리드모델과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모델 2가지 라인업으로 생산된다.
뉴 아르카나의 주요 판매시장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이다. 일본과 호주, 칠레 등으로도 판매지역을 차츰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뉴 아르카나는 기존에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던 아르카나와 플랫폼, 엔진 등이 전혀 다른 차종이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CEO가 2020년 7월 부임한 뒤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라고 르노삼성차는 전했다.
르노삼성차는 2019년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종료되면서 해외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 본사로부터 수출물량 배정이 절실했다.
2020년 1~8월 르노삼성차의 해외판매량은 1만6511대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3.4%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물량을 배정받은 이후 2020년 12월28일 유럽 수출을 위한 물량을 처음 선적했다.
△XM3 시동꺼짐 현상으로 리콜조치 이후 판매량 감소
르노삼성차가 2020년 내놓은 신차 XM3의 판매량이 리콜 조치를 실시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3월 출시한 새 차 XM3에서 주행 중 시동꺼짐현상의 결함이 확인됨에 따라 같은 해 7월20일부터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자발적 리콜을 놓고 회사가 비용부담을 안으면서 소비자의 안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XM3는 2020년 3월9일 출시돼 출시 한 달 만에 2만 대 이상이 계약 됐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2020년 3월에는 5581대, 4월에는 6276대, 5월에는 5008대 등 리콜을 실시하기 이전까지 평균 5천 대 이상이 판매됐지만 리콜을 진행했던 7월에 판매량은 1909대로 주저 앉았다.
이후에도 2020년 8월 1729대, 9월 1729대, 10월 2034대 등 1천~2천 대 수준에 계속 머물렀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르노그룹으로부터 수입해 내놓은 해치백 클리오나 전기차 SM3 Z.E를 빼면 사실상 4년 만에 내놓은 신차다.
XM3는 2020년 3월9일 출시돼 한 달 만인 4월8일까지 2만 대 넘게 계약돼 르노삼성차의 내수판매 회복의 발판으로 여겨졌다.
XM3는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특성을 더한 CUV(크로스오버차량)로 쿠페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쿠페형 디자인은 뒷좌석의 천장이 앞좌석보다 낮아 차량 지붕이 경사를 이루는데 세단차량과 비교해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르노삼성차는 XM3의 개발단계에서 참여하며 한국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도미닉 시뇨라는 2019년 3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한국 고객의 취향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XM3를 부산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XM3는 날로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차”라고 말했다.
△부산 공장 구조조정
르노삼성차는 2020년 맞닥뜨릴 ‘생산물량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공장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2019년 9월 부산 공장 생산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10월부터 부산 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줄였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노조에 △시간당 생산량을 현재의 45대로 유지하는 대신 노조 조합원들의 연차를 30일 소진하는 안 △시간당 생산량을 45대에서 35대로 줄이는 안 △시간당 생산량을 이전과 같은 60대로 늘리는 대신 2교대를 1교대로 전환하는 안 등 모두 3가지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르노삼성차는 본사로부터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서 ‘생산절벽’ 위기에 몰렸다.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은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닛산 로그 위탁생산에 의존해 왔는데 2019년 위탁계약이 종료되면 10만 대가량의 ‘물량 공백’이 생긴다.
르노그룹은 2019년 3월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르노삼성차에 배정할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됐으나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8년 임단협 타결에 1년 남짓한 시간을 보내는 등 노사관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확답을 미루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는 2019년 11월1일 사내 메신저를 통해 부산 공장의 안정적 생산력이 뒷받침돼야 신차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내시장에서 큰 성공과 경쟁력 있는 수출 가격, 그리고 부산 공장의 안정적 생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르노삼성차의 재도약을 위해 노사가 협력해 부산 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LPG SUV로 판매 확대 이끌어
중형SUV인 더 뉴 QM6의 LPG모델이 르노삼성차의 내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효자 노릇을 했다.
르노삼성차는 2019년 6월 QM6의 부분변경모델 '더 뉴 QM6'를 내놓으면서 LPG모델을 추가했다.
2019년 3월부터 LPG차량의 일반인 판매가 허용됐는데 일반인이 살 수 있는 LPG SUV는 더 뉴 QM6 1종뿐이었다.
다른 자동차회사들이 세단 LPG모델에 주력한 반면 르노삼성차는 2018년 10월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방안으로 LPG차량의 일반인 판매를 검토하자 곧바로 LPG SUV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더 뉴 QM6는 2019년 6~9월 모두 8307대 팔렸는데 이 가운데 63.5%가 LPG모델이었다.
△2017년과 2018년 내수판매 부진
르노삼성차는 2017년과 2018년에 연달아 내수판매에서 국내 완성차기업 5곳 가운데 5위에 머물렀다.
2017년에는 자동차를 10만537대 판매했는데 2018년에는 이보다 10.1% 감소한 9만369대 팔았다.
전임자였던 박동훈 전 사장이 꾸준한 신차 출시로 내수판매 확대에 고삐를 죄었던 것과 달리 도미닉 시뇨라는 본사로부터 배정받는 생산물량을 늘려 수출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본인이 르노그룹 본사 출신으로 본사 사정에 밝은 만큼 내수판매를 늘리기보다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취임 당시 르노삼성차의 해외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호조를 보인 점도 이러한 판단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
△2017년 연간 최대 수출실적 달성
르노삼성차는 2017년에 연간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다.
르노삼성차는 2017년에 해외에서 자동차를 모두 17만6271대 팔았다. 2016년보다 20.53% 증가했고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세웠던 2015년보다는 18.3% 늘었다.
위탁생산을 맡은 닛산 로그가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 생산물량이 늘어난 데다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르노그룹 세계 지사 돌며 국제 경력 쌓아
도미닉 시뇨라는 르노그룹의 세계 각국 지사에서 근무하며 해외경험을 쌓았다.
1991년 르노그룹에 입사해 1994년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일했다. 1994년부터 2년 동안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르노파이낸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1996년 9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르노캐피탈(RCI) 브라질 담당자를 역임했다. 2000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파리 르노캐피탈 부사장을 지내면서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폴란드, 스위스 등 르노의 자회사를 관리하는 일을 했다.
2002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닛산-르노가 공동으로 운영한 NR파이낸스 멕시코를 이끌었다.
2006년 7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르노캐피탈코리아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르노삼성차가 걸어온 길
르노삼성차는 1995년 3월 출범한 삼성자동차를 모태로 한다.
하지만 이미 그 당시 국내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현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이 공장을 가동 중이라 국내 자동차시장은 포화상태였다.
삼성자동차는 결국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1999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프랑스 르노그룹이 2000년 7월에 삼성자동차 자산을 인수하고 삼성카드와 함께 지금의 르노삼성자동차를 세웠다.
당시 르노삼성차 지분은 르노그룹이 70.1%를, 삼성카드가 19.9%를, 삼성차 채권은행단이 10%를 보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르노삼성차 지분은 르노그룹 자회사인 르노그룹BV가 80.04%, 삼성카드가 19.09%, 우리사주조합이 0.06% 보유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와 삼성그룹 사이에 ‘삼성’ 상표권 계약이 끝나면서 르노삼성차의 이름도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르노삼성차는 2000년 8월5일 삼성그룹계열의 삼성전자 및 삼성물산과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체결해 2020년 8월4일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더 이상 ‘삼성’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계약 종료 이후 2년 동안 유예할 수 있는 ‘그레이스 피리어드’가 적용돼 당장 이름에서 삼성을 떼지는 않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매출의 0.8%를 삼성카드에 상표 사용료로 지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