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카드, 수수료 인하 이겨내고 1분기 순이익 늘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4-27 17:5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카드가 1분기에 순이익을 늘렸다. 

카드가맹점 거래수수료율 인하라는 악재를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신용카드 판매금액의 증가로 상쇄했다.

  삼성카드, 수수료 인하 이겨내고 1분기 순이익 늘어  
▲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0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가맹점 거래수수료율이 떨어졌지만 상품자산이 늘어나 전체수익이 증가했다”며 “건전성 관리로 손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비용을 안정화시켰으며 디지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효율경영의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전체 결제금액(취급고)은 25조5901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조4416억 원보다 9.2% 증가했다. 특히 신용판매 결제금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9.6%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효과로 카드시장이 성장하면서 신용판매 결제금액도 증가했다”며 “유통과 통신 등 다른 업종과 제휴해 회원이 늘어난 점도 신용판매 결제금액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보유한 주식의 배당수익이 늘어난 점도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

삼성카드가 보유한 기업 주식을 살펴보면 삼성르노자동차 19.9%, 호텔신라 1.3%, 에스원 1.9% 등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삼성르노자동차로부터 배당금 179억 원을 받았을 것”이라며 “호텔신라와 에스원에서도 약 17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