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글로비스, 반조립제품 운송 늘어 1분기 실적 증가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4-27 17:3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반조립제품 운송 증가와 물류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실적이 늘어났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매출 3조7628억 원, 영업이익 1925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0.3% 늘어났다.

  현대글로비스, 반조립제품 운송 늘어 1분기 실적 증가  
▲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외로 완성차와 각종 자동차부품 등을 운송하는 물류사업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해외공장으로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패널 등 반조립제품을 운송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1분기에 반조립제품 운송사업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1분기 반조립제품 운송사업에서 매출 1조5071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9.2% 늘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외공장에서 주문이 늘었고 3월 중순부터 기아차 멕시코공장에 반조립제품을 공급해 매출이 인식됐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5월 멕시코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데 그 전에 시험생산을 시작하면서 현대글로비스 실적에 보탬이 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반조립제품 운송사업은 특히 원달러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원달러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어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1분기 평균 원달러환율은 지난해 1분기 평균보다 100원 넘게 올랐다.

국내외 물류사업도 성장했다.

1분기에 해외 물류사업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6.4%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판매 부진에 따라 해외로 완성차 운송은 줄었다. 하지만 원유와 자동차부품, 설비 등 다른 품목을 운송하는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에 국내 물류사업 매출도 지난해 1분기보다 2.8%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