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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높아져, "고객사 올레드시장 커져 수혜"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1-18 08: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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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객사의 시장확대로 올레드(OLED) TV 봉지재 수요가 증가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높아져, "고객사 올레드시장 커져 수혜"
▲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18일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7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5만2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필름 등의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필름 등을 생산한다.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두고 있다.

황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고객사 다변화로 2022년 화이트 올레드(WOLED) 시장 확대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며 “이에 따라 올레드(OLED) TV 봉지재 수요가 증가하고 이노올레드(Innoled) TV 부문 매출액 비중은 2020년 24.1%에서 2022년에는 39.9%까지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폴더볼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고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제품 다각화가 예상 된다”며 “이노올레드(Innoled) 모바일 부문과 스마트플렉스(Smartflex) 부문에서 제품 다각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2021년 4분기 실적도 시장추정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연말 재고 조정이 예상되던 올레드(OLED) TV 봉지재의 꾸준한 수요로 시장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며 “특수필름 산업은 공장 가동률이 올라갈수록 영업효율의 극대화가 가능한 만큼 4분기 영업이익률은 20%대를 유지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1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13억 원, 영업이익은 28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4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7%, 49.4% 늘어나는 수치다.

황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여전히 주요 올레드(OLED) 업체와 비교해 저평가돼 있어 현재주가는 적극적 매수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5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2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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