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1.82(1.09%) 내린 2890.10에 장을 마감했다.
▲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1.82(1.09%) 내린 2890.10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연방준비제도의 조기긴축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혼조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장중 원화 약세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1%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59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5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8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6%), 네이버(0.4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17%), 삼성바이오로직스(-2.82%), LG화학(-1.26%), 삼성SDI(-0.93%), 현대차(-1.91%), 카카오(-1.06%), 기아(-1.31%)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3.49(1.39%) 하락한 957.9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927억 원, 개인투자자는 1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는 에코프로비엠(0.48%), 엘앤에프(1.19%), 위메이드(0.58%), 천보(1.72%), 리노공업(2.4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7.50%), 펄어비스(-1.67%), 카카오게임즈(-1.41%), HLB(-0.72%), 셀트리온제약(-7.93%) 등 주가는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192.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