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이은주 의원이 2022년 1월14일 오후 두문불출을 이어가고 있는 심성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경기도 고양시 자택을 방문해 심 후보를 만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소명 의식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14일에 “진보 정치 한길을 걸어온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소명 의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두문불출한 지 사흘 만이다.
이날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심 후보의 경기도 고양시 자택을 찾아 심 후보와 9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
여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진보정치의 소명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말로 비추어볼 때 후보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심 후보의 복귀를 기정사실화하고 주말 동안 쇄신을 준비하기로 했다.
여 대표는 “15일 오후 2시에 대표단·의원단·광역시도위원장 비상연석회의를 소집했다”며 “당이 어떻게 쇄신하고 성찰할지에 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나누고 심 후보에게 당의 결의를 재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