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림산업, 이란 공사 수주 가능성에 해외수주 청신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4-26 17:2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이 올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수주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해외현장에서 추가손실을 낼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대림산업이 올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실적을 내 해외 수주목표로 세운 4조8천억 원을 달성하는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 이란 공사 수주 가능성에 해외수주 청신호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대림산업은 이란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박티아리댐 공사와 40억 달러 규모의 이스파한 철도 공사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림건설이 박티아리댐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계약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정부가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금융조달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다른 건설사들이 이란에서 3~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림산업이 4년 동안 지사를 유지해온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광업회사 마덴이 발주한 암모니아 생산공장의 후속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마덴 프로젝트 후속공사의 규모는 7~8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대림산업이 이를 수주하면 해외 수주목표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해외현장의 손실도 올해 대부분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진행하던 13개 모든 현장이 적자를 보던 2013년과 달리 지금은 대부분 문제현장이 인도됐다”며 “적자 프로젝트가 2개에 불과해 추가손실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쿠웨이트 유황처리시설 프로젝트(SHFP)에서 1분기에 558억 원의 손실을 반영했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봤다.

대림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DSA와 관련된 공사도 원가투입기준으로 잔고가 60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이 가운데 사다라 프로젝트만 문제현장으로 봐 추가비용이 100억 원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