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기관 주문액 1경 넘어서, 공모가도 30만 원 유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1-12 19:3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 1경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격을 확정하기 위해 11일부터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이 12일 오후 5시에 마감됐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 기관 주문액 1경 넘어서, 공모가도 30만 원 유력
▲ LG에너지솔루션 로고.

수요예측 경쟁률은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2021년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운 경쟁률 1883대 1을 웃돌 았을 가능성도 나온다.

경쟁률과 LG에너지솔루션 희망 공모가격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기관 주문금액이 1경 원(1조 원의 만 배)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자금이 납입된 것은 아니지만 경 단위의 투자자금이 모인 것은 국내 기업공개 사상 처음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공모가격도 희망가격 상단인 30만 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희망 공모가격은 27만5천~30만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18일 일반 청약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가 30만 원으로 결정되면 시가총액은 70조2천억 원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 규모에 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확정해 14일 공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