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온 직급 없애고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 능력 위주 절대평가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1-11 17:4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온이 수평적 조직문화와 능력 위주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이커머스 사업부는 직급을 없애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재편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온 직급 없애고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 능력 위주 절대평가도
▲ 롯데쇼핑 롯데온 로고.

롯데온은 이번에 도입하는 ‘커리어 레벨제’에서 담당-대리-책임-수석 등으로 이어지는 직급을 없애고 팀장과 팀원 직책만 남아 수평적 체계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성장 지표 등급인 레벨을 부여한다. 레벨은 타인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근무 기간이 9개월이 넘으면 레벨업 자격을 갖게 된다.

기존 직급 체계에서는 신입사원이 수석으로 승진하려면 13년이 필요했지만 커리어 레벨제에서는 최고 레벨인 8단계까지 빠르면 7년 안에 올라갈 수도 있다.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 도입과 함께 기존의 상대평가 대신 능력 위주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 시스템도 바꿨다.

롯데온은 순위 매기기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각자의 역량 향상과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탤런트 리뷰라는 이름으로 평가 내용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해 다각적 시각에서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온은 세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바뀔 제도를 설명했고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제도 개편 동의를 진행해 응답자 90%의 찬성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달주 롯데온 경영지원부문장은 “커리어 레벨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제도다”며 “기존 연공서열을 탈피해 수평적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