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전직 임원의 특허소송에 무효심판 청구로 대응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2-01-11 10:4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전직 임원의 특허소송에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미국 특허상표국(USPTO)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삼성전자아메리카)은 2021년 12월 스테이턴테키야가 보유한 특허 9건의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삼성전자, 전직 임원의 특허소송에 무효심판 청구로 대응
▲ 삼성전자 로고.

이에 앞서 2021년 11월 국내 특허관리회사(NPE) 시너지IP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아메리카가 스테이턴테키야의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아메리카가 무효를 신청한 9건의 특허는 모두 침해소송에 휘말린 특허 10건에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소장에서 9건의 특허들이 모두 스테이턴테키야의 특허신청 이전부터 연구되고 사용돼 온 기술이라는 점에서 특허가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내부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나머지 특허 1건의 무효소송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 건과 관련해 내놓을 수 있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소송전은 삼성전자 전직 특허분야 임원이 퇴직 뒤 1년 만에 삼성전자를 공격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시너지IP는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 부사장이 2019년을 끝으로 물러난 뒤 2020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안 전 부사장은 2010년부터 퇴임 전까지 삼성전자 IP센터장으로 특허분야 업무를 총괄하면서 삼성전자가 IBM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특허 협력을 맺는 과정뿐만 아니라 애플, 화웨이 등과 벌인 특허소송전도 지휘하는 등 삼성전자 특허분야의 방패 역할을 수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catpcha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