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중국 철강사와 협력해 연산 90만 톤 규모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1-07 18:5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중국 철강사와 협력해 연산 90만 톤 규모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
▲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 조감도. <포스코>
포스코가 중국 철강사와 협력해 허베이성에 자동차강판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7일 온라인으로 2021년 9월 ‘하강집단유한공사(하북강철)’와 지분 50%를 각각 보유해 세운 합작사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하강포항)’의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자동차강판 공장의 준공 목표는 2023년 말이며 연산 90만 톤 규모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과 하강집단유한공사측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하강포항은 2021년 말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 중인 연산 45만 톤 규모의 광동CGL을 자회사로 편입해 135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소재가 되는 냉연코일(Full Hard)은 두 회사의 지분비율에 따라 절반씩 공급한다.

포스코는 이번 하북강철과의 협력을 계기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자동차강판 수요에 대응해 안정적 공급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은 2020년에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32%인 25백만 대를 생산한 세계 1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포스코는 중국이 앞으로도 세계 최대 자동차강판 수요시장으로써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회장은 축사에서 “합작법인이 친환경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해야 한다”며 “두 회사가 보유한 높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수준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