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유니콘’이 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한다.
기업은행이 2022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5개월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 2022년 1월6일 마포에서 진행한 IBK기업은행의 'IBK창공' 입소식을 마친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
2022년 상반기 IBK창공에는 6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6개 회사(마포8기 20개, 구로7기 20개, 부산6기 16개)가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정보‧통신(25%) 및 건강‧진단(23%) 분야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상황에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인공지능(AI) 관련 기업과 바이오, 디지털헬스 기업 등이 주를 이뤘다.
IBK창공은 은행 내·외부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 평가 뒤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기업은행은 투자, 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기업설명회(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네트워킹도 적극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는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도입으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