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진압 실종 소방관 3명 모두 숨진채 발견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1-06 14:1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 위차한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진화 과정에서 실종된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6일 낮 12시22분경 2층에서 쓰러져 있는 소방관 2명을 대원수색팀이 찾아냈다. 다른 한 명도 12시41분경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진압 실종 소방관 3명 모두 숨진채 발견
▲ 6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실종됐던 소방관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세 사람은 송탄소방서 119 구조대 소속으로 오전 9시8분경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불길이 확산하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30~50분 버틸 수 있는 용량의 산소통을 메고 화재현장에 투입됐으며 마지막 교신 시점은 9시30분경으로 파악됐다.

첫 화재 신고 접수는 5일 밤 11시46분경이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6일 아침 7시12분경 불이 꺼졌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내부에서 다시 불길이 번져 오전 9시21분에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대응 2단계는 근처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오후 1시 넘어 건물 외부로 보이는 불길은 모두 잦아들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순직한 소방관들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DB증권 "비올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 공동경영 체계가 결합된 M&A"
씨에스윈드 지멘스가메사와 풍력타워 공급계약 체결, 531억 규모
[단독]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장 유지상 인도네시아로, 후임은 강문경 베트남 법인장
SK쉴더스 "5월 세계 랜섬웨어 피해 484건, 신규 해킹조직 등장에 위험 커져"
미국 '인공지능 차르'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부정적, "중국 화웨이 키우는 꼴"
두산건설 공공공사로 내실 다지기, 이정환 안정적 수익과 재무 개선 동시 노려
중국 BYD '1만 달러 전기차' 판매량 100만 대 돌파, 글로벌 시장에 출시 확대
NH투자 "현대백화점 2분기에도 강한 실적 모멘텀, 시내 면세점 효율화"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ODM 거점화 박차, 이병만 '소시올라' 앞세워 동남아 정조준
EU의 관세 부과에도 중국산 자동차 점유율 2배로 뛰어, "테슬라 수요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