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 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1-06 14:1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 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 5일 음극재 세종공장에서 진행된 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수여식에서 정규용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왼쪽)과 김종환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이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정부로부터 음극재 생산과정에서 친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케미칼은 5일 세종공장에서 배터리 핵심소재인 천연흑연 음극재에 관해 환경부로부터 획득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정규용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과 김종환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배터리소재 업계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최초이다.

그에 따라 음극재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발자국, 자원영향, 물사용량, 오존층 영향,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7대 환경성적을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 1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3.24kg CO₂이며 이를 60KWh 전기차 1대에 쓰이는 음극재 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kg CO₂이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모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CO₂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다.

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중을 높이고 음극재 공정에서 발생하는 흑연분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자원 품질표지 인증을 2021년 9월 획득하는 등 친환경적인 소재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포스코케미칼은 설명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양극재에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양·음극재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전기차 및 배터리 고객사의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배터리 소재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기차 산업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그룹 잇단 중대재해에 안전 관련 임원 재배치, 포스코→이앤씨 연쇄이동
[인터뷰] 트렌드포스 치우 부사장 "대형 TV서 OLED 성공 가능성 낮아, IT기기는..
현대카드의 '미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정태영 '제3의 혁신' 시작됐다
'LCC 5위' 이스타항공 매물로 나온다, VIG파트너스 원매자 물색 착수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3190선 보합세 마감, 코스닥 800선 회복
우리금융 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임종룡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 사명감"
화웨이 AI 반도체 '오픈소스' 전략 앞세워, 엔비디아 H20 판매 재개에 맞대응
[오늘의 주목주] '고리 원전 기대감' 한국전력 7%대 상승, 코스닥 네이처셀 하한가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고학수 "SK텔레콤 해킹사고 과징금,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할 것"
비트코인 1억5975만 원대 횡보, 전문가 낙관적 전망에도 투자심리 '중립' 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