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비엔씨가 판권을 보유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 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5일 오후 1시45분 기준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날보다 19.30%(5250원) 뛴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제약사 골든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 안트로퀴노놀(상표명Hocena)의 국내 외 4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골든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에서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을 진행했는데 임상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 예상 종료일은 2021년 12월31일이었다.
한국비엔씨는 안트로퀴노놀 임상2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면 미국 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비엔씨는 2021년 1월 골든바이오테크놀로지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상표명Hocena)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4개 국가에서 독점 제조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앞서 대만 식품의약국(FDA)은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긴급승인을 결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