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브랜드의 새 모델을 내놨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픽업 시장을 선도할 대한민국 정통 리얼 픽업 ‘뉴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뉴렉스턴 스포츠&칸의 파워트레인은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스텝2를 충족해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줄이면서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kg·m으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8%, 5% 향상됐다. 공회전제한(ISG)시스템을 새로 탑재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적용해 조향감과 소음진동(NVH) 제어 성능을 개선했다.
뉴렉스턴 스포츠&칸은 4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3톤의 견인능력을 갖췄다.
요트나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고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탑재됐다.
스포츠 모델과 칸 모델의 오픈형 데크 용량(VDA 기준)은 각각 1011L와 1262L이다.
적재량에 있어 스포츠는 400kg, 칸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할 수 있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쌍용차는 뉴렉스턴 스포츠&칸에 탑재된 첨단주행안전보조시스템(ADAS)을 기존모델의 9가지에서 16가지로 늘려 주행안전성을 높였다.
추가된 ADAS 기능은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안전하차경고(SEW) △안전거리경고(SDW) △부주의운전경고(DAW) 등 7가지다.
▲ 뉴렉스턴 스포츠&칸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 <쌍용자동차> |
국내 최초로 픽업모델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인포콘을 활용해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원격제어할 수 있고 보안 및 차량 관리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과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차량 진단 기능도 제공된다.
쌍용차는 뉴렉스턴 스포츠&칸에 내외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와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 ‘익스페디션(EXPEDITION)’도 함께 선보인다.
뉴렉스턴 스포츠&칸 스포츠 모델의 판매가격은 △와일드(M/T) 2519만 원 △프레스티지 3075만원 △노블레스 3450만원 △익스페이션 3740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2990만원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725만원 △익스페디션 3985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츠&칸의 업그레이드된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는 위드코로나에 맞춰 변화될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픽업 시장에서 대한민국 1위 브랜드로써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